봉제 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일자리창출에 이바지하는 동대문의류봉제협회 임성수 회장
봉제 산업은 지난 1960~70년대 한국경제를 이끌어 왔던 성장 동력이자, 노동집약적인 산업으로서 수많은 내수 패션 브랜드 발전의 초석(礎石)이 되었지만 현재 국내 의류제조업 종사자들은 일감부족과 저임금 및 인력난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으며 대형마트와 대규모 브랜드 회사의 수입 물량 증가 등으로 인해 봉제 산업은 이제 가격 경쟁력 없는 산업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국내 봉제 산업의 앞길을 막는 가장 큰 난제(難題)는 봉제 산업 기능 인력난이라 할 수 있다. 업체 대부분이 10인 이하의 영세 사업장이며, 봉제 기능 종사자 거의 고령이다. 한국의류산업협회가 ‘봉제업 실태 조사’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봉제 사업장 수는 전국 2만3천여 개로 추정하는 가운데 국내 봉제업 기능공 75%가 50~60대, 20대는 2%에 그치고 있다. 일의 능률이 높은 젊은 층의 인식부재로 장기적 계획을 세우기는 어려운 분야로 전락되고 있는 것이 작금(昨今)의 현실이다. 더욱이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체계) 영향으로 봉제 산업에도 큰 난항(難航)을 겪고 있다.
협회에서 직접 공장을 운영하면서 실무교육에 주안점을 두는 임성수 회장
이런 현실 속에서 봉제 산업의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創出)의 노력을 통하여 취약계층 사회적 공익 안전망 역할을 하는 이가 있다. 바로 (사)동대문의류봉제협회 임성수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사단법인 동대문의류봉제협회는 2004년 10월에 법인화 하였고 전국 봉제인들로 구성되어 의류봉제 기술향상과 상호간 정보교류 및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설립 되었다.
임성수 회장은 “일찍이 봉제업 전선에 뛰어들어 봉제기능인의 삶을 살아온 이 분야의 산 증인이기에 좀 더 포괄적이면서 전문적인 시각으로 협회장 직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 한다. 임 회장은 “한국봉제 기술혁신의 리더 발굴과 일감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협회에서 직접 공장을 운영하면서 실무교육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전하였다.
동대문의류·봉제 센터'를 열고자 노력을 하는 임성수 회장
하지만 임 회장은 "현재는 학원과 단체에서만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봉제 협회는 교육과 인력 양성에 대한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더욱이 "학원이나 단체는 정부지원금이 나오지만 협회는 지원금이 나오지 않기에 실질적인 효과와 운영에 애로사항이 있음"을 개탄하였다.
그래서 임성수 회장은 "향후 계획으로 동대문의류봉제센터'를 열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센터를 열면 정부지원금이 가능해지고 봉제인 네트워크 구축과 교육 및 일자리 컨설팅을 지원 할 수 있게 된다. 좀 더 내실있는 교육과 인력양성에 대한 시스템을 협회에서도 적용하여 체계적인 훈련을 통하여 봉제 공장에 취업까지 이루어지는 일자리 창출로서의 가교(架橋)역할이 이루어진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봉제 인력난을 일정부은분 해소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강하게 말하였다.
아울러, 임성수 회장은 "봉제업은 장인정신(匠人精神)의 결정체분야"임을 피력하면서 "제품을 만들 때는 명품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적 교육방식과 거기에 따른 확고한 동기부여가 필요함"을 전하였다. 이것이 "관리자의 역할이고 명품제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임 회장은 자신의 운영철학을 밝혔다. 현재 봉제 산업은 일본수출만 의뢰업체에 물건을 먼저 가져가고 대금을 3개월 후에 받는 방식인데 공장장은 주마다 결제를 해야 하므로 여러 측면에서 빚을 낼 수밖에 없는 구조”라 임 회장은 밝혔다. 더욱이 “봉제 공장들은 장애인 및 서민층 주부, 탈북자 인력들로 구성되어 있는 곳이 많고 사회적 기반이 취약한 계층에 일자리를 창출을 통한 사회적 기여가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이므로 정부도 봉제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 부분에 지속적인 예산지원이 필요함”을 피력하였다. 그리고 “어느 분야의 단체나 협회와 같이 똑같이 예산이 편성되기를 바란다며 예산에 대한 형평성이 필요함”을 덧붙여 전하였다.
회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활동을 통해 회원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이 목표
앞으로 봉제 및 의류산업에도 로봇 자동화시스템이 본격 도입되면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상실하는 등 큰 변화가 생기겠지만 이에 대해 임 회장은 알고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다르기에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 기계가 못하는 부분에 필요성을 보이면 대안이 있다고 말하였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품질개선과 디자인개발을 통해 의류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애쓰고 있는 임 회장은 "향후 봉제산업인들의 권익(權益)과 화합 단결을 중시하여 국내 패션 봉제산업의 인프라구축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치었다. 아울러 임 회장은 “현재 봉제기능인 출신 의류봉제협회장으로서 정말 봉제인의 필요한 부분을 알고 회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활동을 통해 회원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이 목표”라며 바람을 전하였다.
옷을 만들고 싶은 분이나 처음 옷 가게 개업이나 도매 하실 분 또는 옷 만드는 공장을 창업하신 분 등 무엇이든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뢰를 하면 일감소개, 상담 까지 해준다고 한다.
(문의: (사)동대문의류봉제협회 02)741-1031, 010-2327-5551)
홍경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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